디즈니플러스에서 보게 된 영화 '어메이징 메리'
영화리뷰채널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디즈니플러스에 있다니! 당장 클릭, 클릭!
그리고 100LS 할 영화를 찾고 있는데 이 영화는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함 봅시다:)
이 영화는 작은 해변가 마을에서 삼촌 프랭크는 수학천재 메리와 귀여운 고양이 프레드와 살고 있다.
프랭크는 메리가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면서 7살처럼 살아가길 원하지만 학교에 가면서 그 천재성이 알려지기 시작한다.
메리의 할머니는 메리의 천재성을 알고 메리가 세상을 바꿀 수학자가 되길 원해서 메리를 찾아온다.
결국 메리의 양육권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
메리는 첫등교날부터 수준이 맞지 않는 교육에 힘들어한다.
1+1, 2+2...
어려운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나가는 메리에게는 너무나 재미없고 따분한 수업이였다.
그런 메리에게 담임 선생님 보니는 메리에게 어려운 문제를 내고 그 문제를 쉽게 푸는 모습을 보고 메리의 천재성을 알아본다.
첫 수업에서는 그랬어도 메리는 7살아이였고 마음이 깊은 아이였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자신의 과제보다 뛰어난 과제를 보고 감탄하기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영락없는 7살 아이였다.
영화에서 메리에 대한 어른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삼촌 프랭크는 7살 답게 살게 해주고 싶었다. 또래 친구도 사귀고 또래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살기를 바랐다.
할머니 에블린은 메리의 수준에 맞게 교육을 해서 영재성을 더 키워주길 원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TV에 나오는 영재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잘 교육한다면 정말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봤기 때문이다.
분명 능력이 뛰어나고 비상한 면이 있지만 삼촌 프랭크의 마음도, 할머니 에블린 마음도 이해가 갔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어른들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메리의 마음이 가장 중요할거라고 생각이 든다.
영재 교육도 중요하지만 그 나이에 맞는 교육도 중요한 것 같다.
단순히 지식적인 것뿐만 아니라 그 나이 또래에 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분명 지능은 높지만 정서적으나 생각하는 것은 아이라는 것.
영재성을 계발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이가 더 행복한 쪽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들어보는게 좋을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육아생활:)
프랭크도 결혼을 하지 않고 육아를 하고 있어서 자신의 삶이 없었다.
하지만 안타깝게 죽은 동생과 안쓰러웠던 조카.
그렇게 작은 해안가 마을에서 조카를 키우느라 자신의 삶을 포기
누구보다 메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프랭크에게 다가온 보니!
보니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귀여운 멕케나 그레이스!
대게 당차고 당당한 귀여운 천재 소녀에 찰떡이였다.
영화 속 메리가 찰떡이였다.
때로는 귀여운 7살 소녀로, 또 때로는 당차고 똑똑한 영재 소녀로!
귀여운 외눈고양이 프레드를 돌보고 사랑하는 모습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특히, 친구들에게 프레드를 설명할 때는 귀여웠다.
메리는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았다.
이웃사촌 로베타 아줌마도 메리를 사랑해주었고 담임 선생님 보니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었다.
아무생각없이 봤다가 많은 생각을 하고 마무리한 영화였다.
비록 영화이지만 이런 경우는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영재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많은 고민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따뜻한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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